[성명서]

‘나’와 대한민국을 위해 주권자의 권리를 행사하자!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두고 있다. 총선 사전 투표율은 31.28%로 역대 국회의원 선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광주의 사전 투표율은 40%에 육박한다. 윤석열 정권에 대한 높은 심판 의지가 표현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선거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와 망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우려,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는 염원이 표출되고 있는 시간이다. 우리는 선거를 통해 표출되는 시민들의 이 의지가 대한민국 정치를 다시 새롭게 바꾸어갈 것이라고 확신한다.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본 선거’를 앞둔 오늘,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시민들의 이 심판 의지를 지지하며, ‘나’와 대한민국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 투표에 참여해 주실 것을 광주시민께 요청드린다.

첫째,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역행, 무능과 개혁실패에 대해 심판해 달라!

둘째,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개혁 의제를 후퇴시키거나 반개혁적인 입법·정책을 추진한 후보가 아니라, 우리 삶의 안전과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해갈 후보를 선택해 달라!

셋째, 불법 및 도덕성에 큰 흠결이 있는 후보가 아니라 도덕적이며, 공익적인 삶을 살아 온 후보, 시민과 동반자가 되어 정치를 해 온 후보를 선택해 달라!

넷째, 인권과 민주주의, 환경, 노동, 민생, 평화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실행해 나갈 후보를 선택해 달라!

이번 선거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한 정치적 골든타임이다. 기후위기와 지역소멸, 민주주의의 후퇴, 평화와 안전의 후퇴, 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위기를 해결할 정책과 대안을 모색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정치 복원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절박함 속에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나’와 ‘대한민국’을 살리는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는 광주시민들이 내일 본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투표 참여를 통해 주권자로서의 의사를 강렬하게 표현해주시기를 호소한다. 주권자의 압도적인 의지가 표현될 때, 정치는 바뀔 수 있다. 우리 모두의 승리를 위해 투표하자!

2024년 04월 09일

광주시민단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