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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성명] 황일봉 회장이 먼저 할 일은 통렬한 반성과 사과이다!_5월정신지키기범시민대책위원회
성명서:
황일봉 회장이 먼저 할 일은 통렬한 반성과 사과이다!
지난 5월 11일,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이하, 부상자회)는 임시총회를 열고, 보훈부의 ‘기관경고, 비위 관련자 수사 의뢰와 징계’ 감사 결과를 불러 온 황일봉 회장의 징계를 철회하는 결정을 내렸다.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는 이와 같은 조치가 부상자회를 바로 세우는 일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우려한다.
황일봉 회장은 이 결정이 내려지자마자 부상자회 회장 자격으로 국가기념식 등에 참여하는 등 회장으로서의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또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5·18회관 건립, 5·18유공자 복지개선 요청 등을 위해 국민의힘 당대표와 성일종 국회의원을 면담하겠다고도 밝혔다.
우리는 황일봉 회장이 부상자회를 대표해 이런 대외적 활동을 벌이는 것에 반대한다. 황일봉 회장이 먼저 할 일은 특전사와의 2·19 화해쇼를 통해, 광주시민을 학살한 가해자인 특전사를 ‘유공자로 둔갑’시킨 만행을 사과하는 일이다. ‘폭도화된 광주시민을 향해 자위권 차원에서 어쩔 수 없이 발포했다는 특전사의 논리를 정당화’하는 일에, 부상자회를 앞세우고 특전사와 한통속이 되어 5·18을 욕보인 일을 석고대죄하는 일이다. 공법단체 1기의 역사를 비위로 얼룩지게 해, 두고두고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한 일에 대해 반성하고 속죄하는 일이다.
우리는 부상자회가 뼈를 깎는 자정 노력을 통해, 5·18의 명예와 가치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란다. 황일봉 회장처럼 5·18을 파는 인물과 결별하는 것은 그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24. 05. 14.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대전환과 5·18 헌법전문 수록을 오월 영령 앞에서 약속하라.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기조를 전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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