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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 [보도자료] 학동참사 3주기_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참사시민대책위를 해소하며

    • 작성자광주시민협
    • 등록일24.06.10
    • 조회수81
  •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참사시민대책위를 해소하며

     

    어제(69), 동구청에서 학동 참사 3주기 추모식이 엄수됐다. 3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유가족과 부상자들은 여전히 고통과 슬픔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참사 이후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해 유가족들과 함께해 온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참사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슬픔과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3년 동안의 활동을 뒤로 하고 50여개의 광주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등이 함께했던 대책위를 해소하고자 한다. 대책위의 활동이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기를 바랐지만 돌아보면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러나 유가족의 일을 우리 자신의 일로 생각하며 연대해왔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대책위의 활동이 유가족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

     

    대책위는 해소하지만, 참가한 모든 단체의 활동가들은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의 아픔과 안전사회를 위한 염원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건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저희가 제대로 바로잡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는 자책을 하게 된다는 유가족 협의회 대표의 눈물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다. 이윤을 위해 사람을 죽이는 일이 없게 지역사회 파수꾼의 역할도 중단없이 수행할 것이다. 광주시가 참사 이후 약속해왔던 종합관리대책 등 시민안전을 위한 약속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다. 유가족과 부상자들이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일상을 회복하는 일에 연대할 것이다. 이윤을 위해 사람을 죽인 기업과 관련자들에게 엄정한 법의 심판이 내려지는 것을 학동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 부상자들과 함께 지켜볼 것이다.

     

    광주시민들과 안전사회를 열망하는 모든 국민에게 추모와 교육의 장이 되는 추모공원이 완성되는 과정도 눈 부릅뜨고 지켜볼 것이다. 작은 액수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이 더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참가 단체가 십시일반 모아 투쟁하는 데 쓰고 남은 투쟁기금은 ‘4·16연대 재난참사피해자연대에 전달한다. 우리의 마음이 사회적 참사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전해지기를 희망한다. 다시 한번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이 위로와 연대의 인사를 전한다.

     

     

    2024610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참사시민대책위

    광주시민단체협의회[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 ()시민생활환경회의, ()광주시민센터,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천주교광주교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광주지부, 참여자치21,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흥사단, ()광주전남소비자시민모임,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광주에코바이크, 가톨릭공동선연대,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복지공감플러스, 광주YWCA, 광주YMCA, ()윤상원기념사업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여성민우회, 광주여성센터, 광주여성노동자회,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광주진보연대, 6.15시대 길동무 새날.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광주전남연대회의, 노동실업광주센터,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광주전남연합, 국민주권연대 광주전남지역본부, 광주시농민회, 민주노총광주지역본부, 전국공무원노동조합광주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광주지부, 광주기독교협의회NCC인권위원회, 전국교수노조광주전남지부, 정의당광주광역시당, 진보당광주광역시당,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 전국건설노동조합광주전남지역본부, 시민플랫폼 나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광주전남지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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