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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 [보도자료] 2·19 화해선언에 대한 공로자회의 공식 사과를 환영하며, 부상자회를 욕먹이는 황일봉을 규탄한다!

    • 작성자광주시민협
    • 등록일24.05.28
    • 조회수93
  • 2·19 화해선언에 대한 공로자회의 공식 사과를 환영하며, 부상자회를 욕먹이는 황일봉을 규탄한다!


    44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가 어제 부활제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윤남식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이하, 공로자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219일에 있었던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와 ‘‘용서와 화해를 위한 대국민 공동선언(이하, 2·19 화해선언)’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폐기를 선언했다.

     

    우리는 윤남식 공로자회 회장의 용기있는 공식 사과와 2·19 화해 선언 폐기를 환영한다. 공로자회의 이번 공식 사과는 공법단체 혁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우리는 공로자회의 이번 사과가 5·18의 부활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반면, 최근 공법단체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이하, 부상자회) 황일봉 회장은 5·18을 더럽히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리는 5·18을 더럽히고 있는 황일봉을 규탄한다. 황일봉은 523일 발표한 국가보조금 회계 비리 사태에 대한 입장문에서 추악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그는 모든 책임을 이정호에게 떠넘기며, 자신은 비리에서 자유롭고 단지 도의적 책임밖에 없는 양 행세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 것인가?

     

    더 심각한 것은 반민주 세력에게 5·18 폄훼의 빌미를 주고 있는 2·19 화해선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말이 없다는 것이다. 2·19 화해선언은 광주시민을 학살했던 특전사도 피해자이며, 국가 유공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뒷받침하는 최악의 구걸 행위였다. 이 구걸 행위는 국가 폭력에 맞선 시민들의 정의로운 저항이라는 5·18의 역사적 의미까지 후퇴시키는 최악의 5·18 매판 행위였다. 이 선언으로 5·18의 명예 회복과 이에 기초한 5·18 당사자들의 사회적 예우 확보의 길은 더욱 멀어지게 되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그는 다시 회장이 되겠다고 나서고 있다. 우리는 황일봉이 다시 부상자회의 회장이 되는 것을 반대한다. 그가 회장이 되겠다고 다시 나서는 것 자체가 부상자회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다. 황일봉이 지금 해야 할 일은 2·19 화해 선언을 통해 5·18을 팔아 먹은 일을 사과하는 일이다. 자중하고 자숙하며 5·18을 팔아넘긴 일을 속죄하는 일이다.

     

     20240528

     

    오월정신지키기 범시도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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